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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야구, 혹사의 기준에 답한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세밀한 ‘스몰볼’의 일본식 야구와 화끈한 ‘빅볼’의 메이저리그식 야구가 경쟁을 펼친 줄 알았던 시절 말이다. 2000년대 후반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SK 와이번스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지휘봉을 쥐었던 롯데 자이언츠는 야구 스타일에서 대척점에 있었다. SK 재임 시절 김 감독의 야구 스타일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계가 없는 투수 보직과 혹사 논란은 여전했다.

    다만, 결과가 달랐을 뿐이다. SK 재임 시절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과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결과만 낸다면 어떤 과정이라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전병두, 이승호, 정우람, 채병룡 등 당시 SK 주축 투수들은 마치 기계처럼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또 던졌다. 한 야구 관계자는 “SK 감독일 때도 혹사 논란이 많았지만, 한화에선 당시보다 ‘투수 과부하’가 더 심각해진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김성근식 혹사 야구’는 아직 현실 속에 있다. 수술 경력이 있는 신인 투수의 마구잡이식 기용은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감독의 지시대로 매번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불펜 투수는 2년 연속 100이닝 소화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무서운 건 벼랑 끝으로 몰리는 투수들이 더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점은 따로 있다. 감독 스스로가 혹사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8월 23일 경기 전 어깨 부상을 입은 ‘영건’ 김민우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투수는 팀이 필요로 할 때 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혹사의 기준이 무엇인가 묻고 싶다”며 되레 반문했다. 김민우의 부상과 관련해선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김민우의 어깨 손상과 혹사는 관계가 없다는 뜻을 돌려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불펜 투수들은 얼마나 공을 던졌나

    소프트호크 뱅크스의 마무리 투수 사파테. 53경기에 51.2이닝으로 팀 불펜진에서 가장 많은 투구를 소화했다(사진=소프트뱅크)

    소프트호크 뱅크스의 마무리 투수 사파테. 53경기에 51.2이닝으로 팀 불펜진에서 가장 많은 투구를 소화했다(사진=소프트뱅크)

     

    일본에서 고교 때까지 선수로 뛴 김 감독은 ‘일본식 스몰볼’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데이터 야구’와 ‘벌떼 야구’로 포장됐고, 김 감독이 일본 야구 스타일을 대표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됐다. 하지만, 아니다. 김성근식 야구는 과거 영상에나 찾아볼 수 있는 ‘철지난 옛날 이야기’다. 당장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기록만 살펴봐도 김 감독과 같은 마운드 운영을 하는 팀은 찾을 수가 없다. 김 감독이 궁금해하는 혹사의 기준은 김 감독이 동경하는 일본 야구의 기록이 답해줄 수 있지 않을까.

    일본 프로야구 각 팀의 이닝 소화 상위권 불펜 투수들의 기록(8월 23일 기준)을 살펴보자. 먼저 이대호가 활약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 시즌 퍼시픽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12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주요 불펜 투수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소프트뱅크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소프트뱅크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유명한 오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는 퍼시픽 리그 2위다. 11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주요 불펜 투수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니폰햄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니폰햄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한국 투수 이대은이 뛰는 지바 롯데 마린스는 퍼시픽리그 3위다. 11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주요 불펜 투수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지바롯데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퍼시픽 리그 상위 3팀의 불펜진을 살펴보면 꽤 많은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60이닝을 넘긴 불펜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개인 등판 기록을 고루 살펴봐도 3연투 이상을 소화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한 경기 이닝 소화에서도 최대한 1이닝 이내로 투구하도록 관리하는 상황이다.

    선발이 약하면 어쩔 수 없다?

    한화 투수 송창식은 웬만한 선발 투수와 비교해도 이닝 소화에서 밀리지 않는다. 불펜 보직임에도 벌써 100이닝에 육박하고 있다(사진=한화)

    한화 투수 송창식은 웬만한 선발 투수와 비교해도 이닝 소화에서 밀리지 않는다. 불펜 보직임에도 벌써 100이닝에 육박하고 있다(사진=한화)

     

    퍼시픽리그의 반대편 리그인 센트럴 리그는 다른 게 있을까. 60이닝을 넘긴 불펜 투수들이 몇몇 있지만, 퍼시픽리그와 크게 다른 점은 보이지 않는다.

    히로시마 카프(센트럴 리그 1위-116경기 소화)

    히로시마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히로시마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센트럴 리그 2위-113경기 소화)

    요미우리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요미우리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한신 타이거즈(센트럴 리그 4위-117경기 소화)

    한신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한신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이 시점에서 떠올릴 수 있는 김 감독의 주장이 있다. “선발 투수가 못 버텨주니 어쩔 수 없다”는 김 감독의 해명이다. 선발진이 약하니 불펜 투입이 빨라지고,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선발진이 허약하면 한화와 같이 ‘마구잡이 투수진’을 운영할까. 양대 리그 평균자책 최하위 두 팀의 불펜 기록을 살펴보자.

    오릭스 111경기 소화(퍼시픽리그 평균자책 최하위 4.03, QS 5위 57회)

    오릭스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오릭스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야쿠르트 117경기 소화(센트럴리그 평균자책 최하위 4.90, QS 최하위 51회)

    야쿠르트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야쿠르트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상기 두 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마운드가 좋지 않은 팀이다. 선발진의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기록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하지만, 선발진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도 불펜진의 이닝 소화가 다른 상위권 팀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선발진이 부진하다고, 무리한 퀵후크와 핵심 불펜 투입을 남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0,000구를 넘긴 한화 불펜의 현실

    한화 투수 권혁은 2년 연속 100이닝 소화을 앞두고 있었다. 철완과도 같았던 그도 결국 무너졌다(사진=한화)한화 투수 권혁은 2년 연속 100이닝 소화을 앞두고 있었다. 철완과도 같았던 그도 결국 무너졌다(사진=한화)

     

    이제 한화의 올 시즌으로 돌아가 보자. 한화는 8월 24일 기준 112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팀 평균자책 9위(5.80), 퀄리티 스타트 최하위(17회)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선발진은 443이닝, 불펜진은 561이닝을 소화했다. 유일하게 불펜진의 이닝 소화가 선발진보다 많은 팀이 한화다. 올 시즌 한화 불펜진은 10,00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0,00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한화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한화 주요 불펜투수 기록(그래픽=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일본 프로야구팀들의 불펜진 기록을 머리에 새기고, 위 한화 불펜진의 기록을 살펴본다면 얼마나 심각한 마운드 운영인지 곧바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송창식과 권혁의 혹사는 심각한 수준이다. 2년 연속 100이닝 소화를 앞뒀던 권혁은 팔꿈치 통증으로 24일 1군에서 말소됐다. 24일 경기에도 등판한 송창식이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다. 심수창과 장민재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쉼 없이 공을 던지고 있다.

    심수창은 8월 들어 기괴한 투구 일정까지 받아들여야 했다. 8월 4일 KIA전(3.2이닝)에서 선발 등판한 심수창은 3일 뒤인 7일 NC전(1.1이닝)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이틀을 쉰 뒤 10일 삼성전(2이닝)에서 다시 선발 등판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3일 뒤인 13일 KIA전(4이닝) 선발 투수는 또 다시 심수창이었다. 다시 불펜으로 돌아온 심수창은 15일부터 21일 사이엔 5연투까지 소화했다. 프로야구에선 좀체 상상하기 힘든 기용 방식이었다.

    더 섬뜩한 점은 이제 KBO리그가 막판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가을 야구를 위한 승부처라는 이유로 불펜 혹사를 더욱 정당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잇따른 연투와 등판 과다 등으로 관리를 못 받은 불펜진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큰 부상의 위험성도 점점 커진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소중한 선수를 허망하게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구단 역시 선수가 소중한 자산인 만큼 비상식적이고도 전근대적인 투수진 운용으로 선수들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앞에서 기술했듯 현대 일본 프로야구에선 김성근식 야구는 어디에도 없다. 한화보다 경기를 더 많이 소화한 팀이 수두룩하지만, 한화 같은 혹사의 느낌을 받긴 어렵다. “어깨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김 감독의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아니 차라리 미신에 가깝다. 2016년 한화의 야구는 한 마디로 ‘국적 불명의 야구’다. 김성근식 야구 역시 일본식이 아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김성근식 야구’일 뿐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질문한 “혹사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겠다. 지난해와 올 시즌 김 감독의 투수진 운영이 바로 혹사의 기준이다.


  • 일본서 ‘단맛 쓴맛 8년’…이승엽 돌아온다

    200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8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이승엽의 아버지 이춘광씨는 19일 “승엽이가 일본 생활을 끝내고 내년 한국에 오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18일 소프트뱅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뒤 오릭스에서 더는 선수로 뛰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이승엽은 오릭스와 연봉 1억5천만엔(22억원)에 2012년까지 계약했는데 올 시즌 성적을 내지 못함에 따라 남은 기간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이 국내에 복귀하면 원 소속팀이었던 삼성에서 뛸 것이 확실시된다. 이춘광씨도 “오릭스의 외국인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 강했고, 지난 5월 승엽이의 둘째 아들이 태어난 뒤 자식 양육 문제로 고민이 있어 귀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의 국내 복귀 소식에 삼성 구단은 조만간 영입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송삼봉 삼성 단장은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이승엽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해 다음달 초 이승엽의 삼성 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경북고 선배이기도 한 류중일 감독 역시 올해 초 “이승엽을 일본에서 데려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승엽은 오릭스에 입단한 올해 3년 만에 주전 1루수로 뛰었지만 122경기에서 타율 0.201(394타수 72안타 15홈런), 51타점 28득점으로 부진했다.

    2004년 2년간 5억엔을 받고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승엽은 이듬해 일본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쳐내며 지바 롯데의 31년 만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 활약으로 이승엽은 2006년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고,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요미우리와 4년간 30억엔 재계약에 성공한 이승엽은 왼손 엄지 수술과 무릎 통증 등 부상을 겪으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1·2군을 넘나들다가 결국 지난해 오릭스로 팀을 옮겼다. 이승엽의 일본 통산 8년간의 성적은 타율 0.257, 홈런 159개, 타점 439개다.

    오릭스, 이대호 영입 뜻

    한편 일본의 <데일리스포츠> 인터넷판은 오릭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이대호(롯데)를 영입할 뜻이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일본 진출에 뜻을 두고 있는 이대호는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롯데와 오릭스 두 구단을 상대로 협상을 벌여 이해득실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 황재균, 극적인 빅리그 데뷔, 더 극적인 결승홈런

    어린 시절부터 소망했던 빅리그 진출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빅리그 진출은 극적이었고, 신고식은 너무나 강렬했다.황재균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에이티앤티(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3-3으로 동점을 이루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카일 프릴런드의 3구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127m에 이를 만큼 대형 홈런이었다.황재균은 팀이 0-2로 뒤지던 4회말 1사 1·3루에서는 콜로라도 투수의 글러브를 맞추는 내야땅볼을 쳐내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첫 타점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공.
    황재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공.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황재균은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좇았다. 메이저리그 입성이 보장되지 않은 스플릿 계약도 받아들였다.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훈련해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경쟁자들인 크리스티안 아로요, 코너 길래스피, 라이더 존스가 차례로 메이저리그로 불려 나가는 동안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잊혀갔다.황재균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동료들이 콜업 되니 비슷한 수준인 나도 곧 올라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솔직히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빅리그의 자리는 한정돼 있는데다 황재균에게 ‘선택의 시간’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옵트아웃’(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어 방출되는 것)을 행사하려면 7월2일까지 결정해야 했다. 그는 “옵트아웃을 하려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능성을 생각하기는 했다”고 말했다.마지막 선택을 4일 앞둔 28일 황재균에게 마침내 행운이 찾아왔다. 내야수 코너 길래스피가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황재균이 빅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황재균은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극적인 합류로 더욱 높아진 관심 속에 크고 시끄러운 한방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새내기로서 첫날부터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는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황재균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싶어서 미국에 건너왔는데 오늘 이뤄져 너무 기분 좋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쳐서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지역 언론들은 황재균이 2014년 이후 3년 만이자 역대 구단 역사상 17번째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황재균의 활약상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엠엘비닷컴’(MLB.COM)은 국내에서 유명했던 황재균의 배트 던지기를 다시 들추었고, 지역지인 <머큐리 뉴스>는 “빅리그에서 뛰는 꿈을 실현하기까지 그의 야구 인생 전체와 트리플A에서 3개월이 걸렸다”는 소개와 함께 황재균 야구인생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황재균은 데뷔전 화끈한 신고식으로 빅리그 출장 기회를 연장했다. 브루스 보치(52)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며 “황재균은 피츠버그 원정길에 우리와 함께 간다. 에두아르도 누녜스가 복귀해도 황재균을 3루수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한화, ‘제31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한화이글스는 11월 8일(화)부터 청주야구장 등 3개 경기장에서 ‘제31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한화기차지 야구대회는 연고지역의 야구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구단 창단해인 1986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31회째를 맞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11월 8일(화)부터 11월 11일(금)까지 4일간 초등부 12개팀, 중등부 11개팀, 고등부 8개팀이 참가하여 외천 야구장, 세광고 야구장, 청주야구장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시상식은 11월 11일(금) 고등부 결승전 종료 후 청주야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대회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 규모의 야구 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는 구단 창단해인 1986년부터 한화기차지 야구대회를 진행하여 올해로 31회째를 맞게 되었으며, 야구대회 뿐 아니라 연고 지역의 초∙중∙고 야구부에 야구용품 지원 및 사회인 야구 대상 베이스볼 아카데미 개최 등 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세계의 야구” 세르비아 야구의 도전과 갈등 발칸 베이스볼 현황의 이것저것 ‘세르비아 야구 팀 소개’

    야구 선수가 300명.마을의 소년 야구 대회의 입장 행진 정도의 인원수이지만, 무엇을 숨기자, 어른이나 아이도 맞춘 세르비아에 있어서의 야구의 경기 인구이다.결국은, 초마이너 스포츠인 것이다.정도의 차이야말로 저것, 중동유럽 제국은 비슷비슷함의 현상이라고 말해 지장없을 것이다.

    30년 정도 전에 세르비아에 야구가 「전해져」이후, 경기 인구는 지리지리와 증가하고는 있지만, 큰 확대를 보이는에는 이르지 않았다.신참 스포츠가 시민권을 획득해 가는 것은, 역시 이만 저만으로는 없는 것 같다.그런데도, 조금씩 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쁠 따름이다.
    2017년 현재, 세르비아에는 5개의 클럽 팀이 있다.세르비아 국내 리그가 90년대 초두에 2 팀에서 스타트한 것을 생각하면, 4반세기 정도의 사이에 3 팀 증가한 것이 된다.이것이 「보급」으로서 빠른 것인지 늦은 것인지는 의견이 나뉠 것 같지만, 적어도 후퇴는 하고 있지 않다.여담이지만, 유럽에는 이른바 「학교 스포츠」라고 하는 것이 없고, 스포츠 활동은 지역의 클럽 팀이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클럽 팀을 소개하자.

    베오그라드 96

     초창기의 2 팀이 합병해, 96년에 설립되었다.거점은 수도의 베오그라드시.세르비아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작년, 인터 리그(중동유럽의 지역 리그)의 풀 B로부터 A에 승격해, 올해는 보다 레벨의 높은 팀에 비비어져 분투하고 있다.필자가 선수겸테크니컬 코치로서 다리 써라 7년 정도 소속해 있었던 것도 이 팀이다.


    베오그라드 96 하단 오른쪽에서 2명째가 밀란 주장 상단 좌단이 필자

    보이보디나

     95년에 세르비아 제2의 도시 노비사드시를 거점으로 설립되었다.작년의 세르비아 국내 리그에서는, 선두의 베오그라드 96에 이어 준우승.인터 리그의 풀 B에 2016년부터 참가하고 있어, 착실하게 레벨업해 오고 있다.덧붙여서 Vojvodina는, 세르비아 북부의 지역명.


    보이보디나 상단왼쪽에서 3명째가 고란 주장

    보이보데

     95년에 베오그라드의 근린 도시 젬시를 거점으로 설립되었다.세르비아 대표의 에이스를 껴안아, 타선도 강력하면서, 방비가 과제의 팀.과거에는 세르비아 국내 리그를 억제한 적도 있었지만, 근년은 고전을 강요당하고 있다.덧붙여서 Vojvode이란, 영어로 말하는 Duke.


    보이보데 상단 좌단이 복숭아 주장

     소년 야구팀은 대소 포함해 8정도 있어, 국내에서의 리그전과 토너먼트전에 가세해 U-12, U-15, U-18등의 국제 시합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세르비아 U-15의 대표 선수들

     2017년 시즌부터, 일본인의 타케우치 슌스케 선수가 베오그라드 96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대학 졸업과 동시에 미지의 나라의 야구팀에 뛰어들어, 말의 벽을 넘으면서, 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인터 리그에서 던지는 타케우치 슌스케 선수

     요즈음, 몇개의 소프트볼 팀도 탄생하기 시작하고 있어 야구・소프트볼의 저변은 서서히 퍼지고 있다.


    소프트볼 클럽 팀, 와일드 캣츠

     세르비아는 인구 700만명 정도면서, 많은 구기(테니스, 농구, 발리볼, 수구, 핸드볼등 )로 세계의 상위에 랭크 되는 구기 대국이며, 볼을 취급하는 스포츠에는 멸법 강하다.그들 그녀들의 후배들이, 일본의 프로야구나 사회인 리그에서 플레이하거나 세르비아 대표와 사무라이 재팬이 예선을 싸우거나 하는 날이 오는 것을 상상해, 호젠장 미소지어 버리는 것이다.

    다음 번은, 세르비아가 참가하는 인터 리그(중동유럽의 지역 리그)나 유럽 선수권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